캄보디아 중국계 병원 충격! 콩팥 5000만원 장기밀매 실태 총정리

캄보디아 중국계 병원에서 불법 장기거래가 성행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연일 보도되고 있습니다. 2025년 10월 현재, 캄보디아는 국제 장기 거래의 새로운 거점 국가로 떠오르며 전 세계의 우려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인 젊은이가 범죄조직에 끌려가 심한 폭력을 당하다 숨지는 일까지 발생하면서, 현지 의료기관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가 높아지는 중입니다. 특히 캄보디아에서 연락이 끊겨 생사를 알 수 없는 한국인이 80명을 넘는다는 사실이 더욱 큰 걱정을 낳고 있습니다.​


장기거래의 충격적 현실

캄보디아 중국계 병원에서 신장 하나에 5000만원이라는 거금을 받고 불법 이식 수술이 이뤄지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2025년 10월 27일 동아일보가 단독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프놈펜에서 사업하는 한 교민이 도심 한가운데 장기 이식만 전문으로 하는 중국계 의료시설이 존재한다고 증언했습니다. 그의 70대 지인은 2년 전 이곳에서 5000만원을 지불하고 콩팥 이식을 받았습니다.​

국내에서 수술 순서를 기다리다 포기한 이 환자는 현지 중개인을 통해 연락했고, 캄보디아에 도착한 지 단 이틀 만에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더 놀라운 점은 이런 캄보디아 중국계 병원들이 일반 환자는 아예 받지 않고 오직 장기 이식만 한다는 사실입니다. 겉으로는 병원 표시가 붙어 있지만, 실제로는 장기거래를 위한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구 역시 신장과 비슷한 가격대인 5000만원 선에서 거래된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이식받은 장기가 자연사한 사람의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지만, 현지에서는 아무도 그 말을 믿지 않는다고 합니다. 국제 인권 단체들은 캄보디아의 부패한 사법 구조와 느슨한 국경 통제가 이런 범죄를 키운 원인이라고 지적합니다.​

인접 국가들보다 국경 관리가 약해 불법 조직이 쉽게 들어오고, 불법 의료 행위가 벌어져도 제대로 된 단속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미국 조지메이슨대 연구진이 2025년 4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E)급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국제 장기 밀매 시장의 새로운 ‘브로커 허브 국가’로 부상했습니다.​

이 연구는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1년간 캄보디아에서 최소 10건의 장기 밀매 중개 사건이 드러나 인도, 파키스탄, 중국 등에 이어 7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여러 차례 장기 거래 조직이 적발된 바 있습니다. 2023년 7월에는 인도네시아 경찰이 자국민 122명을 프놈펜으로 유인해 신장을 개당 9000달러(약 1290만원)에 거래한 일당 12명을 검거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좋은 일자리를 제안받고 현지로 갔다가 감금당한 채 수술을 강요받았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찰청 형사수사부장 헹키 하리아디는 “피해자들은 돈이 필요해서 장기를 팔기로 했다. 팬데믹 기간 동안 대부분 일자리를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해 베트남 호찌민 법원도 캄보디아 중국계 병원에서 장기 거래를 중개한 조직원 8명에게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중국의 경제 확장과 의료 진출의 어두운 이면

캄보디아 중국계 병원이 장기거래의 중심지가 된 배경에는 중국의 대규모 경제 확장 정책인 일대일로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국장기이식윤리협회 김황호 이사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수년간 의료 분야의 일대일로 사업을 통해 캄보디아 병원들과 기술 협력을 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장기 거래의 근거지로 지목된 현지 의료시설 대부분은 2010년대부터 중국의 지원으로 세워져 운영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곳들에 자국 의료진을 보내며 장기이식 기술이 없던 캄보디아에 노하우를 전수했습니다. 이런 기술 지원이 결과적으로 불법 장기 이식의 토대가 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김황호 이사는 “캄보디아가 국가처럼 보이지 않고 중국의 한 지역같다”고 표현하며, 중국의 영향력이 캄보디아 의료 전반에 깊이 스며들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전문가는 “시아누크빌에 중국 병원이 매우 많은데, 과거에는 모두 장기 적출을 위해 사용했던 곳”이라고 증언했습니다.​

국제 학계는 이런 배경 속에서 캄보디아가 국제 장기 거래 시장의 새로운 중심 국가로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에서는 납치된 한국인이 장기 거래에 이용됐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교민들이 전했습니다.​


실제 피해 사례와 현실적 위험

캄보디아 중국계 병원과 연관된 실제 피해 사례들이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2023년 6월 발생한 한국인 BJ 사망 사건입니다. 30대 한국인 여성이 캄보디아 여행 중 중국인 부부가 운영하는 의료시설에 갔다가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 사건의 의문점을 세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첫째, 한인 병원도 많은데 굳이 말이 잘 통하지 않는 중국인 병원에 갔다는 점입니다. 캄보디아에서 한인 병원을 운영하는 오성일 글로벌 한인병원 원장은 “그분이 왜 중국인 병원으로 갔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한국 의사들이 운영하는 병원이 여러 곳 있는데 참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둘째, 혈청 주사를 왜 맞았는지에 대한 의문입니다. 승 연구위원은 “혈청은 말라리아나 파상풍 같은 질병에 걸렸을 때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쓰는 건데, 왜 그런 주사를 맞아야 했는지 증상과 처방 이유를 명확히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셋째, 시신에서 발견된 구타 흔적과 부어오른 얼굴입니다. 신체 일부가 부러진 모습은 외부에서 강한 힘을 가했을 때 생기는 것이지, 혈청 주사를 맞고 발작한다고 해서 이렇게 신체가 손상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2025년 10월 27일,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정례 간담회에서 캄보디아 관련 한국인 실종 신고에 대한 공식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2025년 1월 1일부터 10월 23일까지 접수된 총 513건의 신고 중 대상자가 미귀국한 사건은 218건이고, 이 중 안전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건은 162건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아일보는 연락이 끊겨 생사를 알 수 없는 한국인이 80명을 넘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캄보디아 중국계 병원에서의 강제 장기 적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안전 미확인 162건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22세 대학생이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납치되어 심한 고문 끝에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의 전말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광주 지역의 의료봉사 단체들은 캄보디아 방문 계획을 전면 취소했습니다. 아시아희망나무는 10월 23일 출발 예정이던 4박5일 일정의 캄보디아 광주진료소 봉사 활동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정성 아시아희망나무 이사장은 “정부의 캄보디아 여행 경보에 따라 봉사자들의 안전을 위해 의료봉사를 취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치과계의 국제교류 활동도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등 캄보디아 치안 상황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2025년 10월 16일부터 특별 자수 기간을 운영 중인데, 이 기간 태국 11건, 베트남 8건, 필리핀 7건 등 8개국에서 33건이 범죄 당사자나 피해자 가족으로부터 접수되었습니다.​

캄보디아 중국계 병원 충격! 콩팥 5000만원 장기밀매 실태 총정리
캄보디아 중국계 병원 충격! 콩팥 5000만원 장기밀매 실태 총정리


의료적 위험과 법적 문제점

캄보디아 중국계 병원에서의 불법 장기 이식은 법적으로나 의학적으로 매우 위험합니다. 장기 거래는 해외에서 이뤄져도 국내법에 따라 처벌 대상이 되며, 의학적 위험도 상당히 큽니다. 장원배 제주대병원 이식외과 교수는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불법으로 이식한 장기는 기증자의 건강 상태를 제대로 알 수 없어서, 이식 이후에도 기증자가 가진 질병이 전염될 수 있고 여러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캄보디아의 의료 시스템은 여전히 발전 중이며, 전 국민을 위한 기본적인 의료서비스 보급률이 낮고 빈부 격차만큼이나 의료시설의 품질 차이도 심각합니다. 의료시설은 주요 도시에만 집중되어 있고 의료진들도 지방 근무를 기피한다고 훈센 총리가 공개적으로 언급할 정도입니다.​

지방과 시골에는 무면허 의사와 간호사가 활동하며 민간요법이나 미신에 의존하다가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아야 할 경우, 태국계 로얄프놈펜병원 같은 검증된 국제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런 병원들은 국제 기준에 따른 진료 목록을 따르며, 한국의 전문병원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반면 캄보디아 중국계 병원 중 검증되지 않은 곳은 의료 사고 위험이 높으며, 특히 장기 이식을 제안하는 병원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전한 의료기관 선택 가이드

구분안전한 선택위험한 선택
병원 유형태국계 국제병원, 검증된 한인병원​검증되지 않은 중국계 병원, 무면허 시설​
치료 범위일반 진료, 응급처치​장기 이식, 고액 수술​
비용 수준투명한 가격 정책​현금 거래, 중개인 개입​
의료진 검증국제 의료 면허 보유​면허 불명확, 외국인 의사만 근무​
시설 특징일반 환자 다수, 투명한 운영​일반 환자 거부, 폐쇄적 운영​

캄보디아를 방문할 때는 반드시 여행자보험에 가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 정보를 미리 확보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캄보디아 중국계 병원 중 장기 이식만 전문으로 하거나 일반 환자를 받지 않는 곳은 절대 이용해서는 안 됩니다.​

고액의 의료비를 요구하거나 중개인을 통한 접근을 권유하는 경우 역시 불법 장기 거래와 연결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지에서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한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연락하여 검증된 의료기관을 추천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캄보디아 중국계 병원에 대한 정보가 불분명하거나 의심스러운 점이 있다면, 반드시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결론

캄보디아 중국계 병원에서의 불법 장기거래 문제는 단순한 의료 사고가 아니라 국제 범죄 조직과 연결된 심각한 인권 침해입니다.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을 통한 의료 진출이 결과적으로 장기거래의 토대가 되었다는 점에서, 국제 사회의 감시와 규제가 시급합니다.​

캄보디아 중국계 병원을 이용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장기 이식과 관련된 제안은 절대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올해만 513건의 실종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이 중 162건은 여전히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고, 연락이 끊겨 생사를 알 수 없는 한국인이 80명을 넘는다는 사실은 캄보디아 여행 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캄보디아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여행자보험에 가입하고, 검증된 의료기관 정보를 미리 확보하며, 외교부의 여행 경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캄보디아 중국계 병원과 관련된 의심스러운 제안이나 상황을 접하게 되면, 즉시 한국 대사관이나 현지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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