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를 이용하려고 마음먹으셨나요? 요즘 바쁜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좋은 인연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보니,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분들이 정말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계약하려고 하니 뭘 확인해야 할지,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할지 막막하시죠? 결혼정보회사 이용과 관련해서 최근 5년간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이 2000건을 넘어섰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2022년 326건에서 2024년 390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어서 신중한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저도 주변에서 결혼정보회사 이용하다가 환불 문제로 고생하신 분들을 여럿 봤는데요, 미리 알고 준비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문제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최신 표준약관과 한국소비자원의 검증된 자료를 바탕으로, 결혼정보회사 이용 전 꼭 확인해야 할 사항들을 하나하나 친절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계약서를 쓰기 전에, 그리고 서명하기 전에 이 글을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계약 전 이것만은 꼭!
결혼정보회사를 선택하기 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몇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회원 수
생각해보세요. 아무리 서비스가 좋아도 회원이 적으면 내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사람을 만날 확률이 낮아지겠죠? 주요 결혼정보회사들은 업체별로 수천 명에서 수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업계 최대 규모인 듀오의 경우 2025년 7월 기준 3만 5천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매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회원 수가 많을수록 본인의 희망 조건에 부합하는 사람을 만날 기회가 많아진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정식 등록 업체인지 확인하기
여러분, 이거 정말 중요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정식으로 등록된 업체인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믿기 힘들겠지만, 2025년 9월에만 결혼 관련 업체 10곳이 허위·과장 광고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되었습니다. ‘3년 연속 국내 1위’, ‘업계 최다 제휴사 보유’ 같은 화려한 문구들, 전부 근거 없는 허위 광고였다고 합니다.
어떤 업체는 “국내 1위 웨딩업체”라고 광고했는데, 실제로는 아무런 근거가 없었습니다. 이런 광고에 혹해서 계약했다가 나중에 후회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그러니 화려한 광고 문구보다는 공정거래위원회 등록 여부, 실제 이용자 후기 등을 꼼꼼히 확인하시는 게 훨씬 중요합니다.
등급 시스템 미리 이해하기
결혼정보회사마다 회원들을 등급으로 나누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이 등급에 따라 매칭되는 상대방이 달라질 수 있어요. 본인이 어떤 등급에 해당하는지, 등급에 따라 서비스에 차이가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결혼정보회사 등급 시스템의 실체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계약서 작성 시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항목들
계약서를 작성할 때는 이런 항목들을 꼭 확인하세요:
가입비와 총 비용
결혼정보회사 가입비는 보통 200만 원에서 800만 원까지 다양합니다. 한국소비자원 자료를 보면 2021년부터 2024년 6월까지 피해구제 신청 중 200만~400만 원 미만 가입비 구간의 피해 사례가 가장 많았어요. 계약서에 명시된 금액 외에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지 반드시 물어보세요. “나중에 추가 서비스 이용하시면 별도 요금이에요”라는 식으로 나중에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약정 만남 횟수와 이행 기간
계약 기간 동안 몇 번의 만남을 주선해주는지, 기간은 얼마나 되는지 명확히 적혀있어야 합니다. 특히 ‘약정 만남횟수’와 ‘서비스 만남횟수’가 어떻게 다른지도 확인하세요. 환불할 때 이게 기준이 되는데, 업체들이 유리하게 해석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환급 기준
계약 해지 시 약관 조항을 근거로 약정 만남횟수를 환급 기준으로 제시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약관상 환급 기준에 약정 만남횟수 외에 서비스 만남횟수도 포함되는지 여부를 계약서에 반드시 기재해야 해요. 이게 나중에 분쟁의 핵심이 됩니다.
표준약관 사용 여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승인한 표준약관을 사용하는지 꼭 확인하세요. 표준약관이 아닌 업체 자체 약관을 사용하는 곳은 소비자에게 불리한 조건이 숨어있을 수 있어요.
상담 시 꼭 물어봐야 할 질문들
상담할 때 매니저가 하는 말을 그냥 듣고만 계시면 안 됩니다. 이런 질문들을 꼭 해보세요:
“제가 원하는 조건의 회원이 실제로 몇 명이나 되나요?” – 막연히 “많아요”라는 답변 말고 구체적인 숫자를 들으세요.
“약정 기간 내에 원하는 조건의 사람을 만나지 못하면 어떻게 되나요?” – 기간 연장이 되는지, 추가 비용이 드는지 확인하세요.
“계약 후 14일 이내에도 환불이 안 되는 경우가 있나요?” –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 공제되는 금액이 얼마인지 정확히 알아두세요.
“이 계약서 내용을 녹음해도 되나요?” – 상담 내용을 녹취하거나 서류로 기록해두는 것이 나중에 분쟁이 생겼을 때 정말 중요한 증거가 됩니다.
환불과 해지, 이렇게 하세요
결혼정보회사 관련 분쟁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환불과 계약 해지 문제입니다. 한국소비자원 자료를 보니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740건의 피해구제 신청 중에서 계약 관련(불이행, 계약해지, 위약금 등)이 무려 702건이나 되더라고요. 거의 95%가 계약 관련 문제인 거죠.
청약철회 기간, 14일이 골든타임입니다
가입 후 14일 이내라면 청약철회가 가능합니다. 이 기간 내에는 대부분 전액 환불이 가능합니다. 단, 이미 매칭을 진행했거나 일부 서비스를 이용했다면 일정 금액이 공제될 수 있다는 점 주의하세요.
예를 들어 계약하고 바로 프로필 사진을 찍고 매칭 시스템에 등록했다면, 그 비용은 공제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계약 후 “일단 이것부터 해요” 하면서 서비스를 바로 시작하려는 업체가 있다면 조금 의심해볼 필요가 있어요. 14일 내 전액 환불을 어렵게 만들려는 의도일 수 있거든요.
14일 이후 환불,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청약철회 기간이 지나면 위약금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계약 금액의 10~30% 정도인데, 업체마다 차이가 있어요. 공정거래위원회가 개정한 국내결혼중개 표준약관에 따르면 이렇게 정해져 있습니다:
회사 귀책사유로 해지되는 경우:
- 프로필 제공 전 해지: 회원가입비 + 회원가입비의 10% 추가 환급
- 프로필 제공 후, 만남 일자 확정 전 해지: 회원가입비의 15% 추가 환급
- 만남 일자 확정 후 해지: 회원가입비의 20% 추가 환급
회사 책임이 없는 경우:
- 프로필 제공 전 해지: 회원가입비의 90% 환급
- 프로필 제공 후, 만남 일자 확정 전 해지: 회원가입비의 85% 환급
- 만남 일자 확정 후 해지: 회원가입비의 80% 환급
이 환급 기준은 서류 인증, 희망 조건 분석, 매칭 대상 검색, 소개 회원에 대한 설명 등 결혼중개 사업자의 업무 진행 정도를 고려해서 세분화된 거예요. 그러니까 업체가 얼마나 일을 했느냐에 따라 환급 비율이 달라진다는 뜻입니다.
회사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면?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 회사의 귀책사유로 약정 기간 내 서비스가 이행되지 못한 경우에는 보유기간을 연장하고 나머지 횟수의 소개를 이행할 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해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개정되었습니다.
예전에는 회원의 해지권 인정 여부가 불분명해서 계약 해지를 희망하더라도 이를 제한하는 사례가 정말 많았어요.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았잖아요”, “조금만 더 기다리면 좋은 분 소개해드릴게요” 이런 식으로 해지를 미루다가 결국 소비자만 손해 보는 경우가 많았죠. 하지만 이제는 약정 기간 내에 제대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면 소비자가 해지할 수 있는 권리가 명확해졌습니다.
환불 받는 데 얼마나 걸릴까?
계약 해지 후 환불금은 3일 이내에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한 달 기다려” 이런 식으로 환불을 질질 끄는 업체들이 있어요. 이건 명백히 표준약관 위반입니다. 3일이 지나도 환불을 안 해준다면 바로 한국소비자원이나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세요.
환불 금액은 총 계약 금액에서 제공된 서비스 비용과 위약금을 뺀 금액으로 결정됩니다. 서비스 시작 전에는 가입비 일부 공제 후 환불이 가능하고, 매칭 진행 후에는 매칭 횟수에 따라 부분 환불이 가능해요. 주의할 점은 일정 횟수 매칭을 완료한 경우에는 계약 내용에 따라 환불이 어려울 수 있다는 거예요.
이런 피해 사례, 나도 당할 수 있어요
실제로 어떤 피해 사례들이 있는지 알아두시면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 사례들을 보면 정말 안타까운 경우가 많더라고요.
허위 프로필, 생각보다 흔합니다
결혼정보회사 관련 소비자 피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허위 프로필 제공과 조건과 다른 상대 소개입니다. 결혼정보업체가 회원가입 시 명시했던 배우자의 조건(직업, 학력, 나이, 재산, 종교 등)과 다른 상대를 주선해주거나 허위 프로필을 제공하면서도 소비자가 계약해지를 요구하면 환급을 거부하거나 지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사례를 보면, 계약할 때는 “의사, 변호사, 대기업 직원 많아요”라고 하더니 막상 소개받은 사람들은 전혀 다른 직업이었다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프로필 사진은 10년 전 사진이거나, 심지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사진도 있었다고 해요.
A씨의 사례를 보면, 딸이 결혼정보업체를 이용했는데 제시한 조건의 남성 회원이 너무 적었고, 이성 사진 중에는 얼굴을 알아볼 수 없게 마스크를 쓴 모습도 있었대요. 계약을 해지한 지 2주가 되어가는데도 환불금을 돌려주지 않았고, 처음에는 다 해줄 것처럼 영업하더니 결국 시간만 버리게 만들었다고 토로했습니다.
계약 불이행, 3개월 넘게 소개 없는 경우도
정해진 기간 동안 소개를 해주지 않는 계약 불이행 관련 피해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가입비는 받아놓고 3개월이 넘도록 단 한 번도 만남을 주선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3개월 내 1회도 만남을 주선하지 않은 경우는 ‘관리소홀’로 인정되어 사업자의 귀책사유가 됩니다. 이런 경우 계약을 해지하고 배상을 받을 수 있어요. 그러니 계약 후 3개월 동안 아무 연락이 없다면 반드시 업체에 문의하고, 그래도 소개를 안 해준다면 해지 및 배상을 요구하세요.
과도한 위약금 요구
계약해지 후 부당한 약관을 적용해 업체가 지나치게 많은 위약금을 요구한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프로필을 받기도 전에 해지했는데 가입비의 50%를 위약금으로 요구하기도 했어요. 이건 표준약관에 위배되는 거죠.
2025년 10월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돈 냈는데 왜 제대로 소개 안 해줘?”라는 불만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결혼 건수는 늘었지만 결혼정보회사 관련 소비자 피해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희망 조건 불일치, 어디까지 인정될까?
계약서에 “제 희망 조건은 대기업 직장인, 4년제 대졸, 30~35세 남성이에요”라고 명확히 적어놨는데, 중소기업 직장인이나 조건이 맞지 않는 사람만 소개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즉시 업체에 이의를 제기하고 “이번 만남은 약정 만남횟수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요구해야 합니다. 그냥 넘어가면 나중에 “이미 5번 다 소개해드렸잖아요”라며 환불을 거부할 수 있거든요.
다만 주의할 점은, 사업자의 귀책사유로 인정되는 희망조건은 상대방의 직업, 학력, 종교 등 객관적인 내용으로 한정된다는 거예요. “성격이 좋은 사람”, “유머감각 있는 사람” 같은 주관적인 조건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희망 조건을 계약서에 쓸 때는 객관적으로 판별 가능한 조건으로 구체적으로 작성하세요.
성공적으로 이용하는 방법
이제 주의사항은 다 알았으니, 어떻게 하면 결혼정보회사를 잘 이용할 수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현실적인 기대치 갖기
결혼정보회사는 이상적인 상대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이거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요, 많은 분들이 “비싼 돈 내고 가입했으니 완벽한 사람 만나겠지” 하고 기대하시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상대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성공적인 만남의 핵심입니다. 성실하게 만남에 임하고 피드백을 적극 활용하는 태도가 중요해요. 매니저가 “이번 분은 어떠셨어요?” 물어보면 “그냥 그랬어요” 이런 식으로 대충 답하지 마시고,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좋았고 어떤 점이 아쉬웠는지 말씀해주세요. 그래야 다음에 더 잘 맞는 사람을 소개받을 수 있거든요.
나에게 맞는 업체 선택하기
결혼정보회사를 선택할 때는 순위나 비용만 볼 게 아니라, 나의 조건과 목표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지를 가장 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2025년 현재 결혼정보회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요소는 성혼율, 회원 데이터의 진실성, 비용 투명성, 그리고 서비스 만족도입니다.
전문직 회원을 선호한다면 프리미엄 업체가 적합할 수 있고, 가성비를 중시한다면 중저가 업체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본인의 상황과 조건을 고려해서 선택하세요.
직접 발로 뛰는 자세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했다고 매니저가 다 알아서 해주는 건 아닙니다. 일부 업체는 사이트에 ‘이성찾기’ 기능이 있어서 회원들이 직접 검색해볼 수 있어요. 매니저가 보내주는 프로필만 기다리지 말고, 본인이 적극적으로 찾아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 마음에 드는 프로필을 발견하면 사이트에서 바로 만남을 요청하지 말고, 매니저에게 회원번호를 알려주고 도움을 요청하는 게 좋아요. 이게 약정 횟수와 관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하니 꼭 기억하세요.
매니저에게 확실히 의사표현하기
실제 이용자들의 후기를 보면 “매니저가 기분 나빠할까 봐 거절을 못했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건 정말 안 좋은 태도예요. 마음에 안 드는 프로필이면 확실하게 거절해야 합니다.
매니저가 한 번에 여러 개 프로필을 보내는데, 전부 마음에 안 들 수 있잖아요. 그럴 땐 안 든다고 확실히 거절하고 몇 번이고 프로필 다시 보내라고 강력하게 말하세요. 본인 돈 내고 이용하는 서비스인데 눈치 볼 필요 없어요.
자기 스타일도 확고히 말해야 합니다. “나이는 몇 살 정도가 좋아요”, “외모도 중요해요”, “자산도 고려해요” 이런 걸 솔직하게 말해야 매니저가 제대로 된 매칭을 해줄 수 있어요.
리뷰와 후기 꼼꼼히 확인하기
계약 전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실제 고객의 경험담을 확인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블라인드 같은 곳에서 “결혼정보회사 후기”, “듀오 후기”, “가연 후기” 이런 식으로 검색해보세요.
특히 광고성 후기가 아닌 진짜 이용자 후기를 찾는 게 중요해요. 너무 좋은 말만 있는 후기는 의심해볼 필요가 있고, 장단점을 솔직하게 쓴 후기가 도움이 됩니다.
심리적 준비도 필요합니다
결혼은 인생의 큰 결정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결과를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빨리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조급해하면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낳을 수 있어요.
꾸준한 만남과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인연을 찾겠다는 열린 마음으로 접근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실제로 듀오의 2025년 성혼회원 분석 자료를 보면, 성혼회원 중 57.3%는 6개월 이내에 교제하며, 평균 교제 기간은 약 14.8개월로 나타났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걸 보여주는 통계입니다.
마무리하며
결혼정보회사 이용, 생각보다 복잡하고 신경 쓸 게 많죠? 하지만 이 글에서 알려드린 내용들만 잘 기억하시면 충분히 현명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거예요.
가장 중요한 건 계약 전 충분한 정보 수집과 꼼꼼한 계약서 확인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식 업체인지 확인하고, 표준약관을 사용하는지 점검하며, 환불 규정을 명확히 파악하세요. 허위·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실제 이용자들의 후기를 충분히 검토하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계약할 때는 가입비, 이행 기간, 약정 만남횟수, 추가 비용 발생 여부 등을 상세히 확인하고 계약서에 명확히 기재해야 합니다. 희망 조건도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내용으로 작성하여 계약서에 포함시켜야 나중에 분쟁이 발생했을 때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어요.
만약 계약 내용과 다른 서비스를 제공받았거나 허위 정보를 제공받았다면 즉시 업체에 이의를 제기하고 확인서를 받으세요. 3개월 내 1회도 만남을 주선하지 않았다면 관리소홀로 인정되어 회사의 귀책사유로 계약을 해지하고 배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환불이 지연되거나 부당한 위약금을 요구받는다면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결혼정보회사는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이상적인 상대를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실적인 기대치를 갖고 성실하게 만남에 임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상대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성공의 핵심이에요.
여러분 모두 이 글을 읽고 신중하게 선택해서 정말 좋은 인연 만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결혼, 조급해하지 마시고 천천히 신중하게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