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참사 14년, 아직도 모르는 충격적 진실과 안전사용법 대공개

가습기 살균제 참사는 한국 사회에 깊은 상처를 남긴 대형 사건으로, 2025년 현재까지도 그 여파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1994년부터 17년간 판매된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1,912명의 사망자와 5,828명의 피해 인정자 (2025년 8월 말 기준) 가 발생했으며, 건강 피해 경험자는 약 67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 글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전체 과정과 향후 안전한 가습기 사용 방법에 대해 체계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란?

전체적 발생 과정

가습기 살균제 참사는 1994년 SK(유공)에서 세계 최초로 가습기 살균제를 출시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CMIT/MIT를 원료 성분으로 한 제품이 판매되기 시작했고, 1999년부터는 옥시레킷벤키저가 PHMG(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 성분을 사용한 ‘옥시 가습기당번’을 출시하여 본격적인 피해가 시작되었습니다. 2011년까지 17년간 옥시레킷벤키저를 비롯해 SK케미칼, 롯데마트, 이마트 등 다수의 기업에서 43개 제품, 총 998만 개가 판매되었습니다.

특히 옥시레킷벤키저의 ‘옥시 가습기당번’은 가장 독성이 강한 PHMG 성분을 고농도로 사용하여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낳았습니다. 영국 다국적 기업 레킷벤키저의 한국 법인인 옥시레킷벤키저는 2001년부터 2011년까지 약 수백만 개의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했으며, 전체 피해자 중 상당수가 옥시 제품 사용자였습니다. 회사는 제품 출시 당시 충분한 안전성 검증 없이 “99.9% 세균 제거”라는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을 현혹했습니다.

문제는 2000년대 중반부터 원인 불명의 폐 질환 환자들이 급증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당시 의료진들은 임산부와 주부, 영아 등에서 발생하는 원인 불명의 폐 질환으로만 인식했을 뿐, 가습기 살균제와의 연관성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옥시를 비롯한 제조업체들은 이 시기에도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를 지속했습니다.


진상 규명과 기업 책임

2011년이 되어서야 가습기 살균제와 폐 질환의 인과관계가 밝혀졌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가습기 살균제가 원인으로 확인되면서 2011년 11월 11일 가습기 살균제 6종이 전면 회수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후였습니다.

옥시레킷벤키저는 사건 초기 책임을 회피하려 했으나, 2016년 대표이사가 공개 사과하고 피해자 지원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2017년 형사재판에서 옥시레킷벤키저 임직원들은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회사는 대규모의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영국 본사 레킷벤키저도 한국 정부와 피해자들의 압박으로 결국 책임을 인정하고 배상에 참여했습니다.

2025년 7월 말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8,014명이 피해자로 신고했으며, 이 중 5,828명이 공식적으로 피해자로 인정받았고, 사망자는 1,912명에 달합니다. 옥시 제품으로 인한 피해자가 전체의 상당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주목할 점은 현재도 매일 새로운 피해가 드러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옥시레킷벤키저 사건은 다국적 기업의 안전 불감증과 inadequate 제품 안전성 검증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되었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와 영향 확대

2025년 들어서도 가습기 살균제의 영향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들이 계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특히 태아 시기에 가습기 살균제에 노출된 경우 출생 후 성장과 발달이 지연될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화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 등의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PHMG-P(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 인산염)에 노출된 임신 동물에서 태어난 새끼들이 출생 시 체중 저하와 성장 과정에서의 발육 지연을 보였습니다. 이는 가습기 살균제의 피해가 호흡기 질환을 넘어 전 생애에 걸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 14년, 아직도 모르는 충격적 진실과 안전사용법 대공개
가습기 살균제 참사 14년, 아직도 모르는 충격적 진실과 안전사용법 대공개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 성분과 인체 영향

주요 유해 성분 분석

가습기 살균제에 포함된 주요 유해 성분은 ‘폴리헥사메틸렌 구아니딘 인산염(PHMG-P)’과 염화 올리고에톡시에틸 구아니딘(PGH), 그리고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MIT)’입니다.

PHMG-P는 양이온 계면활성제로서 강력한 살균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성분의 치명적인 문제는 박테리아뿐만 아니라 인간 세포의 세포막에서도 동일한 작용을 한다는 점입니다. 생리적 조건에서 양이온으로 존재하는 구아니딘이 음전하를 띤 세포막의 인지질 분자와 정전기적 상호작용을 통해 세포막 구조를 파괴하는 것입니다.

2019년 한국 안전성평가연구소 이규홍 박사 연구팀이 PHMG-P의 인간 세포에 대한 세포독성을 입증했으며, 2021년에는 같은 연구팀이 동물 모델에서 PHMG-P와 비전형적 천식의 인과관계를 확인했습니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호흡기를 통해 흡입될 경우 다음과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합니다:

호흡기 질환

호흡기 점막과 폐포 세포에 직접적인 손상을 주어 폐섬유증, 천식, 만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합니다. 특히 폐포 세포 손상으로 인한 폐 섬유화는 호흡곤란과 만성 폐 질환으로 이어집니다.

임신부와 태아에 대한 영향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신 중 가습기 살균제에 노출된 경우 태아의 발육 지연과 사망률 증가가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정부는 어머니 뱃속에서 사망한 경우만 피해로 인정하고 있지만, 정상 출산 후에도 성장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피해 인정 범위 확대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알레르기 및 면역계 교란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 작용하여 면역계를 교란시키고, 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을 발생시킵니다. 장기간 노출 시에는 일부 성분의 발암성으로 인한 암 발생 위험도 증가합니다.


연령별 피해 현황

2025년 조사에 따르면 초중고생 연령대인 2007~2018년생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가 907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성장기에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건강 피해를 겪고 있음을 보여주는 충격적인 수치입니다.


안전한 가습기 살균제 대체재와 선택 기준

천연 살균 및 세정 성분

가습기 살균제를 대신할 수 있는 안전한 천연 성분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천연 성분들도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해야 안전합니다.

베이킹소다

탄산수소나트륨에서 불순물을 제거한 천연 미네랄 물질로, 오염 물질을 흡착하고 산성과 알칼리성의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베이킹소다와 물의 비율을 1:10으로 맞춰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구연산

베이킹소다와 함께 사용하면 강한 세정력을 발휘하여 곰팡이나 찌든 때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100% 천연 성분이므로 인체에 해롭지 않습니다.

식초

천연 살균 효과가 뛰어나며, 가습기 청소 시 석회질과 세균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충분히 헹구고 건조하면 냄새가 남지 않습니다.


전문가 권장 천연 성분

티트리 오일

다수의 논문에서 58종의 박테리아를 박멸하는 뛰어난 살균 효과가 확인되었으며, 영유아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합니다. 가습기 통에 1~2방울 정도 떨어뜨리면 살균 효과와 함께 심리적 안정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은행잎

플라보노이드 성분으로 살균과 살충 작용에 도움이 되며, 습기 제거 효과도 있어 바퀴벌레 방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안전한 선택 기준

가습기 관련 제품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다음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화학 살균제 완전 금지: 가습기 살균제는 물론 피부 소독제, 향수, 에센셜 오일 등 화학물질이 포함된 제품은 절대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안전성 검증: 천연 성분이라고 해서 무조건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접촉 방법과 농도에 따라 위험성이 천차만별이므로 안전성 검증을 거친 제품만 사용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청소: 어떤 성분을 사용하든 가습기의 정기적인 청소가 가장 중요합니다. 매일 물 교체와 간단 세척, 주 1~2회 집중 세척을 통해 세균과 곰팡이 번식을 방지해야 합니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 14년, 아직도 모르는 충격적 진실과 안전사용법 대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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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안전 사용법과 관리 가이드

가습기 사용법을 올바르게 알고 실천하는 것은 가습기 살균제 참사 이후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가습기 청소 방법부터 가습기 위치 선정, 가습기 물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가습기 유형별 안정성

우선 가습기 유형별 안전성을 이해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입니다.

기화식 가습기

젖은 필터에 팬으로 바람을 불어 자연 증발시키는 방식으로 순수한 수증기만 배출되어 가장 안전합니다.

자연증발을 활용한 방식으로 가장 안전하고 과습의 우려가 적지만 관리 소홀시 약간의 냄새가 날 수 있으며, 필터 교체비용이 발생하는 것이 단점입니다.

물에 녹은 화학물질이나 불순물이 공기 중으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했던 과거에도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습니다. 다만 젖은 필터는 습한 상태가 지속되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하거나 꼼꼼히 세척해야 합니다.

가습기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물통과 필터를 분리해 세척해야 하며, 식초나 전용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열식 가습기

물을 100℃로 끓여 살균된 수증기를 방출해 위생적이며, 건조한 겨울철 실내 습도를 촉촉하게 유지해 주고 난방 효과를 높여줍니다.

물을 고온에서 끓이는 과정에서 세균과 곰팡이가 제거되어 깨끗한 수분을 제공하며, 물 입자가 작아 먼 거리까지 고르게 퍼질 수 있어 가습 범위가 넓은 것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가열식 가습기는 화상 위험이 있어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수로 가습기를 건드릴 경우 2도 화상 이상의 화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집에 영유아나 반려동물이 있다면 접근할 수 없는 안전한 곳에 둬야 합니다. 최신 제품들은 안전 장치가 강화되어 과열 방지나 물부족 시 전원 차단 기능, 제품이 쓰러지는 경우 전원이 차단되는 전도 시 전원차단 기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초음파식 가습기

가장 주의가 필요한 방식입니다. 물속에 있는 모든 것을 그대로 공기 중에 분사하기 때문에 살균제나 화학물질이 녹은 물이 그대로 미세 물방울로 공기에 퍼지게 됩니다.

초음파식에서 분사되는 물과 이물질 입자는 폐까지 직접 도달 가능한 미세입자이기 때문에 천식, 폐렴, 감기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가습기 첨가제 사망사건은 모두 초음파식에서만 발생했습니다.

초음파식 가습기에서 나오는 화이트 더스트(수용성 미네랄 분진)는 기관지를 자극해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물을 매일 새로 갈고, 살균제나 향료를 임의로 넣지 않으며, 분사구가 얼굴에서 1미터 이상 떨어지도록 하는 것만으로도 상당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습기 물관리

가습기 물 관리는 안전한 사용의 핵심입니다. 가습기의 물은 매일 갈아주어야 하는데, 하루 중 일정한 시간에 물을 갈고 물이 남아도 하루가 지나면 무조건 버려야 합니다. 하루 이상 지난 물에는 바이러스나 세균, 곰팡이들이 서식하여 물이 오염되기 쉽고, 오염된 공기를 흡입하는 경우 천식을 가진 소아나 만성질환자, 영유아에서는 호흡기 감염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가습기에 사용하는 물로는 끓였다 식힌 물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정수기 물이나 이온 수보다는 수돗물이 좋은데, 정수된 물은 수돗물의 소독 약품이 모두 제거된 상태이기 때문에 세균이 발생하기 쉽고 세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돗물도 그대로 사용하기보다는 끓였다 식힌 물을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한데, 물을 끓이면 완전한 살균은 아니더라도 다수의 세균들이 죽기 때문입니다. 가열식 제품의 경우 오염가능성이 덜한 정제수나 증류수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가습기 청소 방법

가습기 청소 방법도 매우 중요합니다. 가습기를 정기적으로 세척하지 않으면 세균과 곰팡이에 오염된 입자가 공기 중에 퍼져 레지오넬라증, 가습기 폐렴, 아스페르길루스증 등 호흡기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이 호흡기로 유입돼 폐렴을 유발하며 면역력이 약한 노인, 유아에게 특히 위험합니다. 가습기 폐렴은 세균과 곰팡이에 장기간 노출될 때 발생하며 급성호흡기증상을 일으킵니다.

청소는 하루에 한 번 또는 이틀에 한 번은 가습기 물통이나 내부의 물때를 반드시 청소해 주어야 하며, 매일 물통을 완전히 비우고 닦고 표면을 건조시킨 뒤 다시 물을 채워 사용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가습기를 청소할 때는 비누나 락스, 알칼리성 또는 산성 세제 및 유기 세제는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굵은 소금이나 식초 등으로 세척하여 물때를 제거하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중성 세제를 이용해 세척한 후 세제의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헹궈줍니다. 가습기 내부는 물때가 끼거나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제조사의 지침에 따라 깨끗하게 세척해야 합니다.


가습기 위치 선청

가습기 위치 선정도 안전한 사용을 위해 중요합니다. 가습기는 호흡기 가까이에 두고 사용하면 위험할 수 있어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분사구가 얼굴에서 1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가습기를 머리맡에 두고 가까이서 자는 것은 좋지 않은데, 찬 공기가 호흡기 점막에 자극이 되어 오히려 기침이나 가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습기는 바닥에서 50센티미터 이상, 전자기기에서 1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가습기를 벽이나 창문 근처에 두면 가습 효과가 떨어지고 물방울이 벽에 흡수돼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며, 가습기의 증기가 아이에게 직접 닿지 않도록 분사 방향을 조절해야 합니다. 가습기는 아이와 떨어진 곳에 바닥에서 50센티미터 이상 높이에 두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가습기 습도 관리와 환기

가습기 습도 관리와 환기도 안전한 사용의 필수 요소입니다. 실내 습도는 40~60%가 가장 적정한데, 가습기를 사용할 때는 실내습도를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도가 40% 이하로 떨어지면 호흡기점막이 마르고 바이러스와 세균감염에 취약해지며, 특히 인플루엔자나 코로나바이러스 등 호흡기바이러스는 건조한 환경에서 더 잘 퍼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반면 습도가 60% 이상 올라가면 집먼지진드기나 곰팡이가 번식해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있는 집의 적정 습도는 40~60%이며, 습도계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체크하고 실내 과습 방지를 위해 하루 2회, 10분 이상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가습기 사용 후에는 반드시 15~30분 이상 환기해야 하며, 가습기를 밤새 사용하다 보면 방바닥에 물이 고일 정도가 되는 경우가 있고 집안에 습기가 차면 곰팡이가 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기타 안전 수칙

가습기 사용 시 추가 안전 수칙으로는 가습기 제품 전체를 물로 씻다가 자칫 전기스파크를 일으켜 화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가습기 근처에서 살충제나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도 금물입니다.

가습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내부를 완전히 건조해 보관하고, 필터를 사용하는 가습기를 쓸 때는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해 줘야 합니다. 가습기 필터 역시 교체권장주기에 따라야 하며,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가습기를 비치하고 가습기 전원선, 콘센트 선, 멀티탭 선 등 아이가 잡아당길 수 있는 부분에 주의해야 합니다.


2025년 가습기 트렌드와 안전 기능

2025년 가습기 시장에서는 안전성과 위생 기능이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UV-C LED, 은이온 필터, 자동 세척 기능 등 위생 보강형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아기방과 노약자 가정에서는 필수 선택 요소로 자리잡았습니다.

또한 에너지 절약형 에코 모드 탑재 제품과 스마트 기능이 확산되면서 앱 연동과 자동 습도 센서, AI 제어를 통한 원격 관리가 가능한 제품들이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가습기 종류 4가지 총정리에서 각 가습기 유형별 특징과 장단점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가습기 살균제 참사는 단순한 제품 하자를 넘어 안전 기준의 부재와 제도적 허점이 만들어낸 인재였습니다. 2025년 현재도 피해자들의 고통은 지속되고 있으며, 새로운 연구 결과들이 그 영향의 광범위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아픈 경험을 통해 우리는 더욱 안전한 가습기 사용법과 천연 대체재에 대한 지식을 얻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제품을 사용하든 정기적인 관리와 올바른 사용법을 준수하는 것이며, 화학 살균제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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